대덕구 로하스벚꽃뮤직페스티벌, 지역민은 물론 전 국민 힐링 음악축제로 자리매김
10만여명이 찾은 가운데 벚꽃과 어우러진 음악 향연 펼쳐

지난 4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대청공원 일대에서 개최한 ‘제7회 금강로하스축제-로하스벚꽃뮤직페스티벌(이하 로꼬페)’이 지역민은 물론 전국에서 찾은 10만여명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행사 첫날인 6일 전야제로 열린 ‘금강로하스 전국 청소년 가요제’는 서울·대구·광주 등 전국 163개 팀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열띤 음악경연을 펼쳐, 청소년들이 가진 음악적 끼와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7일에는 장기하와 얼굴들, 길구봉구, 페퍼톤스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이 함께 한 무대가 펼쳐졌다.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찾아온 이번 축제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다. 드넓은 잔디광장에 돗자리를 깔고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찾은 많은 사람들이 벚꽃과 어우러진 음악축제를 즐겼다.

또한 금강변 5.4km 구간의 해피로드에서 개최된  ‘금강로하스 걷기대회’에는 3000여명의 지역민이 참여해 수변 해피로드길에 장관을 이뤘다. 특히 올해는 해피로드 전 구간에  설치된 음향장비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과 함께해 발걸음을 가볍게 했으며, 방송을 통해 신청곡은 물론 음악사연도 받아 실시간 중계함에 따라 걷는 즐거움을 더했다. 그리고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반려동물슈퍼페스티벌’에서는 황금개띠들의 장기자랑과 동물사랑 오카리나 경연대회, 전국 독스포츠 학생대회, 인명구조견 시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아이들은 물론 가족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축제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커피와 어울리는 브런치’를 주제로 한 ‘엔젤브런치 요리대회’가 열려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이 숨은 요리 실력을 뽐냈으며, 오후부터 밤까지 장재인, 장덕철, 에디킴, 민서 등 음악성 높은 뮤지션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기존의 틀을 벗어나 벚꽃과 음악이 함께한 ‘로꼬페’는 쌀쌀한 봄 날씨에도 지역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람객이 함께 즐긴 전국 대표 힐링 음악축제로 확실히 자리매김 하였다.